안녕하세요. 곽씨입니다.
최근 폭우로 인해 엄청난 피해를 입은 청주 지역의 시민 분들 관련 뉴스를 접하고
문득 2011년 3월에 발생한 동일본의 대지진 사건이 떠올라 이번 영상을 준비하였습니다.
이번 영상의 주제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그 후 6년이 지난 지금 후쿠시마는 안전한가?”입니다.
점점 후쿠시마의 위험성을 잊어가고 있는 분들, 일본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께서 조심했으면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본 영상을 준비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폭우로 인해 엄청난 피해를 입고 힘들게 피난소 생활을 이어가고 계신 청주의 시민 분들께
위로와 격려의 말을 드립니다.
“ 청주 시민 분들 힘들고 괴로운 시간을 잘 이겨내시고, 다시는 이러한 피해가 없길 기도 드립니다.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
때는 2011년 3월 11일 14시 46분, 일본의 수도인 도쿄로부터 약 370km가량 떨어진 도호쿠 지방에서, 정확히는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 동쪽 179km지점 산리쿠오키(三陸沖)해역에서 규모 9.0의 초대형 대지진이 발생합니다.
이 지진으로 도호쿠 지방과 간토 지방은 물론 홋카이도, 주에쓰 지방, 나가노 현 등 각종 지역에서
강한 진동이 관측되며 큰 혼란이 일어났습니다.
이 지진의 규모는 당시 미 지질조사국의 근대적인 지진 진도 관측이 시작된 이래 4번째로 큰 규모이자
일본 사상 최대 규모의 지진이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일본 경시청 보고서에 따르면 15,878명 사망, 6,126명 부상, 2,713명 실종을 확인 하였다고 하며,
건물 129,225동이 붕괴되었고 691,766동은 부분적으로 손상을 입힌 그야말로 초대형 지진이었습니다.
거기서 문제는 끝나지 않았으며, 일본은 이 지진으로 인해 엄청난 피해를 입던 중,
후쿠시마 제 1원자력 발전소가 지진의 피해를 입어 방사능 물질이 유출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일어나게 됩니다.
일본 정부는 지진 발생 한 달 후인 2011년4월 12일 후쿠시마 제 1원전의 사고 수준을 레벨 7로 격상한다고 공식 발표하였습니다.
이때 레벨 7이란, 국제원자력기구가 만든 0~7까지의 국제원자력사고등급 중 최고 위험단계로
1986년 발생한 소련의 체르노빌 원전사과와 동일한 등급입니다.
사건이 발생한 지 6년이 지난 지금은 안전해졌을까요? 방사능이 많이 사라졌을까요?
정답은 X입니다.
2017년 2월 2일, 도쿄 전력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가 가동을 멈춘 이래 방사능 수치가 최고치를 기록하였다고 발표했으며 그 수치는 시간당 최대 530시버트(Sv)이며, 530시버트의 방사능에 노출되면 사람은 1분 안에 사망할 수 있다고 합니다.
“후쿠시마는 건강합니다”
방금 시청하신 광고는 일본에서 후쿠시마를 위로하고자 그룹 TOKIO가 후쿠시마의 복숭아를 먹으며 후쿠시마의 농산물은 건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 의미의 CM이였습니다.
추가로 멤버인 야마구치 타츠야는 CM촬영 이후에도 넘치는 애국심으로 후쿠시마의 농수산물이 안전하다는 정부의 주장을 믿으며 1년간 동일본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하지만 2012년 일본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본인의 몸이 안전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건강검진 도중 내부 피폭이 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고, 일본의 시청자들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한편 야마구치 타츠야는 내부 피폭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본인의 피폭 정도는 기준치에 미달되는 정도라며 웃는 모습을 보여주며 앞으로도 후쿠시마의 농산물을 섭취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할아버지의 고향, 후쿠시마를 응원하던 청년 백혈병으로 사망 ”
시지프스(@sisyphus79)는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로 "후쿠시마 농수산물을 응원한다며 후쿠시마 생선을 먹던 23살 청년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으로 사망!"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건의 내용은 당시 23살이던 아베 히로토라는 청년이 본인의 할아버지의 고향인 후쿠시마를 위로하고 응원하고자 후쿠시마의 근방 30km의 내에서 야영을 하고, 지역 농수산물을 몸소 채취하거나 주변 연목에서 낚시한 물고기를 먹으며
홍보활동을 벌여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청년이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으로 사망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청년의 사망설에 대하여는 현재까지도 거짓이다 진실이다 하는 논란이 있습니다만
사태의 심각성을 알려드리고자 소개하였습니다.
이처럼 아직까지도 후쿠시마는 방사능에 노출되고 있으며, 심각한 수준에 놓여있습니다.
하지만, 사고 발생 이후, 많은 시간이 지난 현재, 많은 한국 분들이 후쿠시마 원전 유출사건에 대해 무감각해져있고,
점점 일본을 여행하는 여행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되도록 동일본 여행은 자제하시길 바라며, 후쿠시마 인근 지방의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우마이봉과 곤약젤리 등의 구입도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일본을 좋아하고, 여러 번의 일본 여행을 다녀온 저조차 이번 영상을 계기로 사태의 심각성을 깨우치고
“앞으로 일본 여행은 조금 더 조심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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